김윤석과 주지훈 때문에 하정우가 고통 받는 이유

2018-09-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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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야 미안하다. 나는 오늘 여기…”

곰TV, MBC '섹션TV 연예통신'

배우 김윤석 씨가 인터뷰 도중 하정우 씨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영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영화 '암수 살인' 개봉을 앞둔 배우 김윤석 씨와 주지훈 씨 인터뷰가 담겼다.

이하 MBC '섹션TV 연예통신'
이하 MBC '섹션TV 연예통신'

김정현 리포터는 주지훈 씨에게 "김윤석 씨와 꼭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하셨는데 이번 작품에서 만난 김윤석 씨 첫인상은 어땠냐"라고 물었다. 주지훈 씨는 "나는 윤석 선배님 얘기를 하정우 형한테 너무 많이 들어왔다"라며 "그래서 마치 이미 아는 사람을 만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리포터는 "저도 사실 (김윤석 씨가) 무섭다는 얘기를 들어서 걱정을 했다"라며 "근데 (실제로 보니) 되게 따뜻하고 푸근한 이미지다"라고 얘기했다. 주지훈 씨는 "맞다"라며 "굉장히 카스텔라 같은 선배님이시다"라고 말했다.

김윤석 씨는 주지훈 씨 첫인상에 관해 "하정우 동생 같았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이내 "하정우 씨 동생이라고 한 건 농담이다"라며 "그러면 동생이 너무 잘생긴 게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정우 씨 동생이라니 말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정우 씨에게 "정우야 미안하다"라며 "나는 오늘 여기 영화 '암수 살인'을 홍보하러 나와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 '신과 함께'는 다 끝났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정현 리포터는 "평소 김윤석 선생님이 나오시는 영화는 무조건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윤석 씨는 "왜 갑자기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느냐"라며 "나이를 갑자기 확 올린 이유가 뭐냐. 내가 이 인터뷰에서 뭔가 잘못한 게 있느냐"라고 물었다.

김정현 리포터가 당황하자 주지훈 씨는 "그러다 선배한테 멱살 잡힌다"라고 말하며 놀렸다. 김윤석 씨는 김정현 리포터를 바라보며 "부산 출신이라고 했지? 호구조사 나가봐야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