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모바일게임 게섯거라” 하반기 PC게임 대작 줄줄이 출격 대기

395,033

기사 본문

  • • 로스트아크, 어센던트 원, 엔씨 프로젝트TL 잇단 신작에 기대감 최고조
스마일게이트, 넥슨, 엔씨소프트가 각각 PC게임 신작 출시 계획을 밝혔다


모바일에 밀려 침체됐던 PC게임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대작들이 잇따라 출격 준비 중이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PC게임 신작의 흥행으로 모바일 게임의 강세를 꺾고 시장에 돌풍을 다시 불러 일으킬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 게이트가 신작 '로스트 아크'를 오는 11월 선보인다. 로스트아크는 7년간 10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지난 2014년 ‘검은사막’ 이후 흥행작이 드문 국산 RPG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조한욱 스마일게이트 RPG 사업실장은 지난 17일 열린 론칭 쇼케이스에서 "현재 모바일 게임시장이 커져 있는 상황이고 상대적으로 PC 온라인게임은 위축돼 있다"며 "대작 MMORPG가 출시된 지 굉장히 오래된 상황에서 로스트아크가 PC 온라인게임 시장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의 대전형전략게임(AOS)이 각축을 벌이는 국내 PC 게임 시장에서 로스트아크의 출시가 최근 흥행 신작이 부족했던 PC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C방 점유율 분석기관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일간 게임 사용량'


한편 넥슨은 지난 13일부터 적진지점령게임(MOBA) '어센던트 원'의 사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총 6종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둥근 형태의 전장과 터널링, 업그레이드와 강화 모듈로 MOBA의 재미 요소를 끌어올리며 현재 '리그오브레전드'가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MOBA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엔씨소프트 역시 신작 PC 게임 '프로젝트TL'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로젝트TL은 '리니지이터널' 개발 중단 이후 새롭게 재정비해 제작되고 있는 PC MMORPG로 '리니지'의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핵앤슬래시가 특징이다.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가 "'프로젝트TL'은 올 연말 겨울방학 시즌 때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4분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2018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 중 '게임 플랫폼 별 이용률'과 '모바일 게임을 하는 이유'


하지만 PC게임 신작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기울어진 대세를 뒤짚기에는 역부족해 보인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2018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게임 이용자 중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88.3%로 59.6%를 기록한 PC게임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모바일 게임 사용자들의 97.8%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주로 시간을 때우기 위해 모바일 게임을 한다고 응답했으며 어디서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모바일 게임의 장점으로 뽑았다. 내년까지 쭉 이어지는 대작들이 침체된 PC게임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 빼고 다 봤대" SNS 인기 영상

김오미 기자 omme@wikitree.co.kr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다른 기사

우측 영역

증시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