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애인이 생긴 대통령을 본 프랑스 국민들이 한 말 (반전주의)

2018-09-18 16:10

add remove print link

"대통령의 도덕성을 비난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튜브, '책읽찌라'

유튜버 '책읽찌라'가 프랑스인들의 가치관을 설명했다.

지난 17일 책읽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례한 프랑스인들이 행복한 이유'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프랑스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치관에 관해 이야기했다.

책읽찌라는 "프랑스인들이 새것보다는 편안한 것을 즐기며, 아이들을 작은 어른처럼 교육하는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프랑스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가치관으로 '사랑'을 꼽았다.

그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키스'는 프랑스를 잘 표현하는 사진으로 유명하다"라며 "공공장소에서 스킨십을 민망해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프랑스는 남의 눈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사랑을 나눈다"라고 말했다.

책읽찌라는 "그래서 프랑스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겨도 그 도덕성을 비난하지 않는다"라며 "오히려 그가 들고가는 싸구려 와인을 비난한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우리나라와는 정말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프랑스인들에게 연애는 인생을 배우는 학교다"라며 "그들은 사랑과 아름다움을 최상으로 여기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프랑스인들의 가치관의 중심에는 나를 존중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있다"라며 "우리나라 사람들도 자신을 더 존중해준다면 더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