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 13년 동안 상습추행' 40대 신학대학생 구속

2018-09-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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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은 의붓딸이 성인이 된 뒤에도 계속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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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신현성)는 의붓딸을 상습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씨(49)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05년 전북 전주시 자신의 집에서 의붓딸인 B씨(당시 9세)를 성추행하는 등 최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은 의붓딸이 성인이 된 뒤에도 계속됐다.

A씨는 대학에 입학한 딸의 원룸을 찾아가 추행했으며, 심지어 올해 초 중국으로 선교활동을 하면서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A씨는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에 재학 중이다.

A씨의 범행은 B씨가 3월 피해사실을 신학대학 등에 알리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초 A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 A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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