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추석연휴 식중독 주의 당부

2018-09-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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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세균성설사질환 검출률 상승세~위생관리 등 철저히 해야"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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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설사질환 검출률 상승세~위생관리 등 철저히 해야"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18일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철저한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 및 지역 내 협력 병·의원과 공동으로 설사질환병원체감시사업을 수행한 결과, 세균성설사질환 검출률이 6월 19.8%(212건 중 42건), 7월 24.3%(259건 중 63건), 8월 26.2% (362건 중 95건) 등 증가 추세로 나타냈다.

주요 원인병원체로는 병원성대장균(34.8%), 살모넬라균(28.5%), 캠필로박터균(22.2%) 등이 검출됐다.

또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아직은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 장염비브리오균이나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증식하기 쉬우므로 신선한 어패류를 구입하고 85℃에서 1분 이상 철저히 가열해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기혜영 수인성질환과장은 “아침저녁에는 선선하지만 낮 동안에는 한여름처럼 덥고 습하기 때문에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다”며 “음식물 및 육류·어패류를 취급한 칼·도마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개인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