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수색중" 대전동물원서 8년생 퓨마 탈출, 원인은?

2018-09-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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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물원서 8년생 퓨마 탈출…사육사가 철문 안닫아(상보)

대전동물원에 집결한 소방 수색대 모습 / 이하 뉴스1
대전동물원에 집결한 소방 수색대 모습 / 이하 뉴스1

18일 오후 4시 50분께 대전 중구 사정동 보문산 인근 대전동물원에서 60㎏의 암컷 퓨마 1마리가 탈출해 소방과 경찰이 수색중이다.

대전동물원은 사육사가 이날 오후 5시~5시 10분 사이 사육중인 퓨마 4마리 중 전시된 1마리가 없어진 것을 발견, 오후 5시 10분께 오월드 본부 및 대전소방서에 신고했다.

대전동물원에 따르면 사육사가 이날 오전 9시 청소를 나오면서 철문을 닫고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퓨마 사육장 앞에는 CCTV가 없어 정확한 탈출 시각 및 경위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동물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 및 119 특수구조단 현장기동대 등 56명이 출동, 동물원 우리 주변과 보문산 일대를 수색 중이다.

대전동물원  퓨마 빈우리
대전동물원 퓨마 빈우리

탈출한 퓨마는 대전동물원에 있는 4마리의 퓨마 중 한 마리로 2010년에 태어난 8년생이다.

대전시소방본부는 보문산 일원 주민들에게 대피 방송 및 긴급 재난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물원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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