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가 말한 '가장 까다로운' 클라이언트

2018-09-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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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축가를 하러 가도 데모를 녹음해서 모니터링을 한다"

작사가 김이나 씨 / 뉴스1
작사가 김이나 씨 / 뉴스1

작사가 김이나 씨가 '가장 까다로운 클라이언트'에 대해 언급했다.

김이나 씨는 19일 방송된 KBS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이나 씨는 "클라이언트 중 가장 까탈스러운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박효신 씨가 까다롭다. 완벽주의가 있다"고 답했다.

김이나 씨는 "박효신 씨와 실제로 공동 작업을 많이 한다"며 "저는 공동 작업을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박효신 씨는 나란히 마주 앉아서 작업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효신 씨와 함께하면서 사람의 이야기를 만드는 스킬을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이나 씨는 "(박효신 씨는) 결혼식 축가를 하러 가도 데모를 녹음해서 모니터링을 한다"며 박효신 씨 완벽주의 성향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이나 씨는 이날 방송에서 거절당한 곡 중 가장 아까운 곡을 꼽기도 했다. 그는 "가장 배 아픈 곡은 엑소의 '중독'"이라며 "어디선가 노래가 들릴 때마다 제가 써서 탈락했던 가사가 떠오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이나 씨는 지난 7월 MBN '비행소녀'에 출연해 저작권 등록 곡 수가 420여 건에 이른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