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타견 '달리'를 본 뉴욕 호텔 직원들의 '뜻밖의' 요청

2018-09-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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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로 일등석을 타고 왔더니…”

뉴욕 여행을 떠난 SNS 스타견 '달리' 근황이 공개됐다.

19일 달리 인스타그램에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뉴욕 호텔 직원 품에 안겨있는 달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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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공식 귀요미 등극???? 우리 떠날 때 달리 놓고 가래요????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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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뉴욕???? 몇년간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로 일등석을 타고 왔더니 14시간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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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운영자는 "(달리가) 호텔 공식 귀요미로 등극했다"라며 "(호텔 직원들이) 우리 떠날 때 달리를 놓고 가라고 한다"라는 말을 함께 남겼다.

영상에는 달리를 품에 안은 한 남성 직원이 호텔 로비를 거닐며 다른 직원들에게 달리를 보여주는 모습이 담겼다. 달리를 본 직원들은 하나같이 달리를 쓰다듬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직원 품에 안겨있는 달리는 편안한 모습을 유지했다.

영상을 찍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호텔 직원은 활짝 웃으며 달리를 자신 얼굴 가까이 당겨 안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운영자는 지난 18일 "여기는 뉴욕이다"라며 "몇 년간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로 일등석을 타고 왔더니 14시간 비행이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라는 말을 남겼다.

달리는 2013년 사고로 다리를 잃은 채 병원에 버려져 안락사 위기에 놓였던 유기견이다. 그러나 현재 주인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며 건강을 되찾아 50만 명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견이 됐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