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달아실 마을 '지란지교 음악회'성료

2018-09-2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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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포선생부조묘에서 마을주민 등 150여명 참여"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18 생생문화재

"학포선생부조묘에서 마을주민 등 150여명 참여"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18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인 ‘지란지교의 숨결! 학포, 정암을 기억하다.’ 중 지란지교 음악회가 지난 15일 오후 7시에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 달아실마을 학포선생부조묘에서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순군에서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활용하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지역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강명진을 시작으로 플루트 나리, 바리톤 이형기, 김도형 교수의 우리춤, 크로스포맨의 공연과 문화재가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밤 음악회가 펼쳐졌다.

오후 6시부터는 페이스페인팅과 컬러링 체험부스가 진행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가 지란지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란지교의 숨결, 학포정암을 기억하다’ 는 11월 까지 지란지교 산책, 문화재트래킹, 그림으로 만나는 학포이야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 061-373-2995 홈페이지 http://www.culture-korea.org/ 를 참고하면 된다.

2012년부터 시작한 생생 문화재 사업인 ‘지란지교의 숨결! 학포 정암을 기억하다’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41호 정암 조광조 적려유허비(정암 조광조 선생의 유배 내용을 기록한 비), 전라남도 기념물 제92호 학포당(학포 양팽손 선생의 서재)과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7호 학포선생부조묘(학포 선생을 기리는 사당) 등 문화재와 화순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여 지란지교의 흔적과 숨결을 느끼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