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티어 추가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랭크 시스템 변화 예고

2018-09-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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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 게임, 티어 구성에 변화가 예정됐다.

총 티어는 7단계에서 9단계로 늘고, 티어별 단계는 5개에서 4개로 줄어든다.

20일(한국시각) 게임 제작사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랭크 시스템에 관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유튜브, 리그오브레전드

먼저 불만 많았던 배치게임 방식이 변화한다. 제작진은 이용자들이 배치게임에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고 아무리 좋은 성적을 내도 기대했던 랭크에 배치받지 못한다는 불만을 인식하고 있었다.

앞으로 이용자는 첫 배치 게임이 끝나면 임시 랭크를 배정받는다. 임시 랭크는 본인만 확인할 수 있다. 배치 게임 동안 게임에서 이길 때마다 큰 폭으로 LP가 상승한다. 단, 패배했을 때 하락은 없다.

이하 유튜브 '리그 오브 레전드'
이하 유튜브 '리그 오브 레전드'

배치 게임 동안엔 승급전도 생략되면서 랭크가 올라간다. 게임이 끝날 때마다 임시 랭크를 확인해 최종 배치될 랭크를 가늠할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이용자들 중 실력이 올라도 랭크가 오르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내는 이용자도 많았다. 제작진은 이 비판을 받아들여 시스템을 조정했다.

제작진은 티어(Tier)마다 사람들 실력이 균등하게 차이나지 않아 발생하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브론즈 이용자들은 단계별로 실력 차이가 적은 반면 다이아몬드 이용자들은 단계마다 실력차이가 뚜렷하다. 제작진은 이에 따라 새로운 두 티어를 새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브론즈와 실버 사이에 아이언(Iron), 마스터와 챌린저 사이에 그랜드마스터(Grandmaster)가 새롭게 자리한다. 이와 함께 티어별 단계는 5개에서 4개로 줄어든다.

제작진은 총 9개 티어가 이용자 실력을 객관적으로 더 잘 구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랭크별 로고에도 시각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룬테라'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룬테라의 지역, 소재, 미학이 반영돼 다채로운 로고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