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체외진단 의료기기 사업 매각 추진
2018-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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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의료기기 사업부의 체외진단기 사업을 매각한다. 영상진단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의료기기 사업부의 체외진단기 사업 이관을 검토 중이며, 현재 매수 상대 업체와 협상 중인 게 맞다"고 밝혔다. 업계는 일본 의료기기 전문업체 니프로 등에 매수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외진단기는 혈액·소변 등으로 비교적 간단히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최근 고령화 추세 속에 주목받고 있는 사업분야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자신들의 주력 사업과 체외진단기 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삼성전자 내 다른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영상진단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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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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