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e커머스·롯데슈퍼, KT와 손잡고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 제공

2018-09-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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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줘’·‘담아줘’ 등 키워드로 상품 구매…노약자·주부 편익 증대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와 롯데슈퍼가 KT와 손잡고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롯데쇼핑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와 롯데슈퍼가 KT와 손잡고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롯데쇼핑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대표 김경호)와 롯데슈퍼(대표 강종현)가 KT(대표 황창규)와 손잡고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인공지능 장보기 서비스는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와의 대화를 통해 롯데슈퍼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는 롯데슈퍼의 상품을 검색, 결제하는 등 상품을 구매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말로 주문할 수 있는 플랫폼 운영을 담당한다.

롯데슈퍼는 인공지능 스피커로 주문 가능한 상품을 롯데프레시 서초 기준으로 6000품목 준비해 당일 배송(당일 18시 이전 주문 기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쉽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기가지니 롯데슈퍼 실행해 줘”라고 말하면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후 TV 화면을 보면서 ‘찾아줘’, ‘담아줘’, ‘주문해줘’ 등 세 가지 키워드를 말하면 대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상품의 개수를 변경하거나 삭제도 가능하다.

롯데쇼핑은 가사 등으로 외출이 어려운 주부와 외출이 어려운 노약자들에게 쇼핑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e커머스 사업본부와 롯데슈퍼는 출시를 기념해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15%까지 할인해주는 쿠폰을 증정한다.

이재훈 롯데e커머스 플랫폼 1부문 상무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편하고 직관적인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달성해 혁신적인 쇼핑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ome 권가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