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말고' 북한 집단체조에서 가장 특별했던 사람

2018-09-20 11:50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19일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집단체조 도중 벌어진 장면이다.

지난 19일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 집단체조 공연 / 이하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9일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 집단체조 공연 / 이하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9일 북한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 집단체조 가운데 한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어제 능라도 집단체조에 등장한 독도"라는 제목으로 당시 장면을 촬영한 사진 올라왔다. 글쓴이는 "한 명 ㅎㅎ 북한에서도 독도 사랑이 엄청 나다고 함"이라고 말했다.

어제 능라도 집단체조에 등장한 독도(?).jpg - 스퀘어 카테고리
당시 집단체조에서 공연자들은 무리 지어 한반도 모양을 만들었다. 한국 영토인 제주도와 울릉도뿐만 아니라 독도까지도 세밀하게 표현했다. 울릉도는 공연자 2명, 독도는 공연자 1명이 각각 연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9일 평양 5.1 경기장에서 집단체조를 함께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북한 주민 15만 명 앞에서 대중 연설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