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백두산 등반' 우리측 수행원 위해 긴급 공수된 것
2018-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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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두산 날씨는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쾌청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오전 백두산 장군봉에 오른 가운데 수행원들이 입은 등산복에 관심이 모였다.
이날 새벽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평양남북정상회담 수행단에 등산 재킷과 경량 패딩 등 총 500벌을 공급했다. 해당 제품은 평양 국제공항으로 긴급 공수됐고 우리 측 수행원들은 공항에서 바로 겉옷을 착용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백두산 등반은 당초 회담 일정에 없었다. 방한복을 가져가지 않은 우리 측 200여명 규모의 수행단을 위해 통일부는 K2에 등산복을 급히 주문했다.
K2는 2016년 2월까지 개성공단에 입주해 제품을 생산해왔다. 당시 K2 안전화 공장은 종업원 741명을 고용해 월 8만족의 신발을 생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백두산 정상에서 "남쪽 일반 국민들도 백두산으로 관광 올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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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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