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3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개최

2018-09-2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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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43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43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에서 민방위 육성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제43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에서 민방위 육성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도

"민방위 업무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영예"

전라남도는 20일 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이용재 도의회의장, 제31보병사단장, 제3함대사령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시장·군수, 민방위대원, 공무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을 가졌다.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라남도가 민방위교육․훈련, 대피시설․급수시설 보급 확대 및 전국 최초 면 단위 5개 지역에 민방공 대피시설 확대 운용 등의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목포시 자치행정과장이 민방위 활성화 유공 대통령 개인 표창을 받는 등 기관과 개인 포함 모두 55명이 정부포상, 장관 표창 및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민방위 날은 1975년 9월 22일 민방위 창설을 기념해 민방위대원의 사명감 고취와 사기 진작 및 안보의식을 다지기 위해 해마다 시․도지사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 연휴인 점을 감안, 이날 개최됐다.

김영록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과 북은 모든 전쟁 위협을 없애기로 했고,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도 합의해 분단과 냉전의 시대를 끝낼 커다란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은 평화 분위기를 이어받아 도에서는 문화, 농‧수산업 등 실현 가능한 분야를 찾아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고 인도적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