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자 비아이가 밝힌 '사랑을 했다' 정산 후 들어온 돈

2018-09-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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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사랑을 했다'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본 비아이는 흐뭇해했다.

이하 tvN '인생술집'
이하 tvN '인생술집'

아이콘(iKON) 멤버 비아이(B.I·김한빈)가 자신이 작곡한 '사랑을 했다' 저작권료를 언급했다.

비아이는 지난 2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곰TV, tvN '인생술집'

하하가 "돈 엄청 벌었겠다"고 하자 비아이는 "정산은 됐는데..."라고 얼버무렸다. 신동엽 씨가 "시원하게 이야기해 달라. '78억 벌었습니다'라고 이야기해 달라"라고 하자 비아이는 웃으며 "그 정도는 아니고 외제차 두 대 값 정도"라고 했다.

함께 출연한 아이콘 멤버 구준회 씨는 "저희한테 이야기한 거랑 좀 다르다"며 "비아이가 저희한테는 '생각보다 돈 별로 안 들어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신동엽 씨는 "생각을 되게 크게 한 거지"라며 웃었다.

'사랑을 했다'는 아이콘 앨범 'Return' 타이틀 곡으로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민송'으로 등극했다.

아이들이 '사랑을 했다'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본 비아이는 흐뭇해했다.

그는 "이 곡 작업할 때 세 명이서 모여서 녹음해보고 바로 받아쓰고 순수한 마음으로 작업해서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 노래가 사실은 한번 퇴짜 당했었다"며 "그래서 나중에 내가 솔로 해야겠다고 아끼고 있었는데 어느날 트랙 리스트에 타이틀로 있더라"라고 전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