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돈은 1도 못 쓰게 해” 스컬이 여친한테 3500만 원 준 사연 (영상)

2018-09-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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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스컬(조성진·38)이 여자친구에게 3500만 원을 준 사연이 공개됐다.

이하 tvN '인생술집'
이하 tvN '인생술집'

가수 스컬(조성진·38)이 여자친구에게 3500만 원을 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그룹 '레게 강같은 평화'라는 새로운 팀명으로 돌아온 하하(하동훈·39)와 스컬이 출연했다.

이날 스컬은 "연애할 때 여자친구 돈을 쓰게 하지 않는 게 제 모토다"라고 밝혔다. 주변에서 "집이 잘 사느냐"라고 묻자 스컬은 "집이 잘 사는 게 아니라 아버지를 보고 자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곰TV, tvN '인생술집'

그는 "아버지가 많이 번 적이 없어도 엄마에게 돈을 벌어오라고 한 적 없었다. 집이 힘든 시절에도 그랬다"라며 "여자친구한테 100원도 쓰게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스컬은 그 이유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불안정한 존재다. 유혹이 오면 실수할 수도 있다"라면서 "믿어서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사랑을 해 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스컬은 여자친구에게 돈을 빌려줘 본 적도 있냐는 질문을 받고 "빌려준 게 아니라 그냥 줬었다. 3500만 원이다"라고 했다.

그는 "그때 제가 돈이 없을 때였다. 근데 주변 지인에게 빌리기까지 해서 줬었다"라고 했다. MC 신동엽 씨가 "너무 어려서 분별력이 없었거나 그런 상황이었냐"라고 묻자 "저는 아직도 잘한 일 같고 그때 또 운이 좋았다. 돈을 어떻게 갚을까 고민하던 중에 YG에 들어가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