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썸'만 타고 고백 안 하는 남자 속마음 (영상)

2018-09-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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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고백 같은 걸 어떻게 하는 거지”

이하 플레이리스트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
이하 플레이리스트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

'썸'만 타고 고백은 안 하는 남자 심리를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연애플레이리스트3' 에피소드2에서는 1년째 썸만 탄 남녀 이야기가 펼쳐졌다. 한재인(이유진 분)은 기숙사 룸메이트 김도영(민효원 분)이 곽준모(임휘진 분)와 아직 커플이 아니라는 소리를 들었다.

한재인은 곽준모에게 찾아가 "아니 썸탄지만 1년째라는 게 말이 되냐"고 물었다. 동아리 친구들 역시 곽준모에게 "너 아직 (도영이에게) 사귀자고 안 한 거냐"고 말했다. 곽준모는 고개를 끄덕였다. 한재인은 "딱 봐도 도영이가 먼저 고백할 스타일이야? 평소 말도 없는 애다"고 했다.

네이버TV , 플레이리스트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

곽준모는 "나도 안다. 근데 (고백을)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들 고백 같은 걸 어떻게 하는 거지. 난 너 앞에만 서면 쫄보가 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정푸름(박시안 분)은 "그냥 썸만 타면 안 되냐"고 물었다. 한재인은 "썸만 타도 된다. 대신 상대방한테 뭘 해줘서도 안 되고 받길 바라서도 안된다"고 했다. 그는 곽준모에게 "도영이가 딴 남자랑 아침까지 술마시고 소개팅 해도 되냐"고 말했다. 곽준모는 "아니 완전 싫다"고 했다.

사귀는 사이라는 말의 중요성을 안 곽준모는 김도영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동아리 뒤풀이 날을 고백 날짜로 잡았다. 뒤풀이 당일 곽준모는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온 김도영이 동아리 선배와 함께 들어온 모습을 포착했다. 동아리 선배는 전 여자친구를 나쁘게 말하고 다니기로 학교에서 유명했다.

곽준모는 선배가 김도영에게 관심을 보이자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는 동아리 사람들이 있는 앞에서 "도영아 나랑 사귀자"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고백을 받고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