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기회오면 경협사업 구체화"

2018-09-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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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회의서 방북소감..."철강 업계에 큰 기회 될 것"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1일 남북경협 논의와 관련 "포스코뿐만 아니라 철강업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북 소감을 내놨다.

지난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여한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좋은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가동 중인 남북경협 태스크포스(TF)에서 남북미 관계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서 경협이 재개되고 우리 그룹에 기회가 오면 구체화하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남북 경제협력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대비해 대북사업 관련 TF를 꾸렸다. 전무급 임원이 팀장을 맡은 '대북사업 TF'에는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등이 참여했으며, 남북 경협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어떤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