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마친 문재인 대통령, 곧바로 '유엔 총회' 참석한다

2018-09-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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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곧바로 유엔 총회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제73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취임 이후 두 번째다.

남관표 2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이번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관표 2차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돌파구 마련과, 남북 및 북미 관계 선순환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실천적인 협력 방안들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며 "정상회담 계기에 한미 FTA 개정협정문 서명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 스페인·칠레와 양자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미국 국제문제 전문가와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연설도 할 예정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