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젝키 콘서트 불참한다” YG 공식입장

2018-09-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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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성훈 씨 팬클럽 '후니월드'는 자금 부실 운영으로 논란이 일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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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가 젝스키스 강성훈 씨가 콘서트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강성훈 씨는 YG엔터테인먼트에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콘서트 날짜가 임박했지만 정상적인 무대 준비가 불가능하다는 본인 판단에서다. 신곡 발표 역시 일정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성훈 씨 팬클럽 '후니월드'는 자금 부실 운영으로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4월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를 개최한다는 명목으로 팬들에게 1억원 상당 금액을 받은 '후니월드'는 현수막 600만 원, CGV 대관 6000만 원 등 '수상한' 정산내역서를 공개해 횡령 의혹을 받았다.

또 지난 8일과 9일 예정됐던 대만 팬미팅도 '후니월드'가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다. 강성훈 씨는 지난 11일 공식입장을 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더 세밀하게 확인해 잘못된 부분은 사죄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분노한 팬들은 지난 20일 강성훈 씨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젝스키스 대표 커뮤니티 중 하나인 젝스키스 갤러리는 "강성훈 및 후니월드에게 해명과 진실을 요구한다"라며 "22일까지 해명이 이뤄지지 않을 시 강성훈의 젝스키스 팀 활동과 관련해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의견을 YG엔터테인먼트에 전달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한창 젝스키스 신곡 녹음이 진행 중이었는데 발표는 부득이 연기하게 돼 유감으로 생각한다"라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개인적인 오해와 진실들이 잘 소명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안타까운 입장을 전했다.

젝스키스는 다음달 13~14일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1개월이 채 남지 않았지만 강성훈 씨가 빠지고 남은 멤버들끼리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