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이름은 다니엘 이튼" 새 파트너 공개한 피겨 선수 민유라

2018-09-22 11:00

add remove print link

후원금 문제로 파트너와 마찰을 겪었던 피겨스케이팅의 민유라(23) 선수가 새 파트너를 만났다.

후원금 문제로 파트너와 마찰을 겪었던 피겨스케이팅의 민유라(23) 선수가 새 파트너를 만났다. 22일 민유라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영상 한 편을 공개하며 새 파트너를 소개했다.

그는 "다시 시작한다는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네요. 파트너 이름은 Daniel Eaton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영상 속 민유라 선수와 새 파트너 다니엘 이튼(26)은 함께 아이스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검은색 의상으로 맞춰 입은 두 사람은 빙판 위에서 호흡을 맞추며 난이도 있는 동작을 구사했다.

다니엘 이튼은 미국 출신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1992년생이다. 세계주니어 피겨 선수권 대회와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실력이 출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2월 열린 2017 평창올림픽에서 민유라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출전해 큰 사랑을 받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훈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후원금이 쏟아지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파트너였던 알렉산더 겜린(Alexander Gamelin) 선수와 불화설을 겪으며 결국 각자의 길로 가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에는 "다시 시작하겠다. 제가 팬분들께 진 마음의 빚은 더 열심히 해서 두 배로 갚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새 출발을 예고하기도 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