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그만둔 뒤 최근 3일간 굶어”...편의점 강도로 돌변한 20대
2018-09-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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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배가 고프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2일 편의점에서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A씨(23)를 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31분쯤 전남 광양시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씨(19·여)를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2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3개월 전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뒤 생활고에 시달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 광양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순천을 거쳐 고속버스로 광주로 이동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탑승한 버스를 갓길로 유도하는 등 광주로 진입하는 톨게이트에서 검거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3일간 굶었다. 배가 너무 고파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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