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 테라피'가 뭔지 제대로 알려주는 문세윤 (영상)

2018-09-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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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 보이는 게 아니라 통에다 널 끓이는 것처럼 보인다"

곰TV, SBS '백년손님'

개그맨 문세윤 씨가 냉각 테라피를 체험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영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문세윤 씨가 마라도 사위 박형일 씨와 해녀 장모 박순자 씨를 위해 힐링투어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하 SBS '백년손님'
이하 SBS '백년손님'

문세윤 씨는 서울로 여행 온 박형일 씨와 박순자 씨를 위해 냉각 테라피를 체험하러 향했다. 그는 "냉각 테라피가 피로 회복과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냉각 테라피 기계를 보고 겁을 먹은 박순자 씨는 문세윤 씨에게 "아들들이 먼저 해라"라며 "나는 겁이 난다. 빨리 가서 옷 갈아입고 와라"라고 말했다. 당황한 문세윤 씨는 잠시 고민하더니 "같이 하면 된다"라고 말한 뒤 옷을 갈아입고 나타났다.

문세윤 씨는 체험을 시작하기 전 관계자에게 "사람이 얼어서 나오는 경우도 있느냐"라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또 "제가 태어나서 욕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혹시 제가 욕설을 하거든 문을 열어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냉각 테라피가 시작되자 문세윤 씨는 노래를 부르거나 이상한 말을 계속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리 사이가 얼어가고 있다"라며 "허벅지 사이 사이 바람이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하 130도가 넘어가니까 말이 정상적으로 나오질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문세윤 씨를 보고 개그맨 최성민 씨는 "네가 들어가 있으니 추워 보이는 게 아니라 통에다 널 끓이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