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강하게 키우는 당찬 딸" 서동주 일상 사진

2018-09-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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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에서 배우 서정희 씨 딸 서동주 씨가 엄마를 위한 홀로서기 여행을 준비했다.

서동주 씨 인스타그램
서동주 씨 인스타그램

배우 서정희 씨 딸 서동주 씨가 엄마를 위한 홀로서기 여행을 준비했다.

지난 22일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에서는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함께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주 씨는 "엄마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살아온 게 마음에 걸렸다"며 "나처럼 세상 밖으로 나와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서포터를 자처했다"고 말했다.

이하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
이하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

서정희 씨는 일본 여행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딸의 의견에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이혼 후) 외상 후 스트레스성 트라우마가 있다. 땀이 나고 사람들이 많으니까 힘들었다. 공황장애같이 똑같은 감정이 올라왔다. 체력도 안 되는데 트렁크를 들고 지하철을 타니 병이 날 거 같더라"라고 고백했다.

서동주 씨는 "슬픔 속에서 스스로를 가두지 말고 엄마가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정희 씨는 딸과의 여행에 대해 "동주는 항상 제게 '엄마, 잘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해준다. 저는 동주가 어릴 때 '이것도 못 하냐'라고 바라는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여행에서 엄마인 저조차도 안되는 것이 많더라. 동주는 그런 저를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데, 제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서동주 씨는 "엄마는 아기같은 면이 있다. 모두가 엄마에게는 무언가를 해주려고 한다. 여리여리해서 보호본능이 일어나는 것이 엄마의 매력"이라고 했다.

서동주 씨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유명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첫 방송 출연 당시 그는 부모인 서정희, 서세원 씨 이혼을 언급하고 자신 역시 이혼을 한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서동주 씨는 "엄마와 나는 똑같은 상황이다.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그 상황 자체가 닮았다"며 아버지 서세원 씨와는 현재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이혼에 대해 "4년 전 내가 이혼한 이유는 행복하지 않아서였다. 그분도 행복하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동주 씨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갖고 있는 안 좋은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잘난 척 하는 여자, 시끄러운 여자, 나대는 여자, 전신성형한 여자 등이다"라며 "편견을 깨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했다.

서동주 씨는 인형 같은 외모와 육감적인 몸매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다. 그가 인스타그램으로 전한 일상 사진이다.

이하 서동주 씨 인스타그램
이하 서동주 씨 인스타그램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