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김종국이 터보 시절 정산받은 돈으로 한 일

2018-09-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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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정산을 받았다. 그때는 봉투에 넣어줬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김종국 씨가 데뷔 초창기를 회고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김정남(45) 씨 집을 찾은 김종국(42) 씨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남 씨와 김종국 씨는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1996년까지 1기 멤버로 함께 활동했다.

곰TV,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 씨는 데뷔 시절을 떠올리며 "터보를 하면서 돈을 많이 못 받았지만 나한테는 솔직히 큰돈이었다"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종국 씨는 "한 달에 한 번 정산을 받았다. 그때는 봉투에 넣어줬다. 그걸 어머니께 그대로 가져다주는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국 씨는 "나는 거짓말 안 하고 10원도 안 빼고 다 드렸다"고 했다. 김정남 씨가 "그러고 용돈 얼마나 받았냐"고 묻자 김종국 씨는 "나는 안 받았다"고 답했다.

김종국 씨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별로 돈을 쓸 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정남 씨는 "그때 버스비가 120원이었나 그랬다"고 말했다. 김종국 씨는 "밥을 2000원에 먹을 때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