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송중기에게 “고맙다”며 영상편지 보낸 이유 (ft. 광수)

2018-09-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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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도 참 착한 것 같다”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이 배우 이광수(33) 씨를 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가방의 비밀'라는 테마로 꾸며졌다. 녹화를 위해 SBS 사옥에 모인 멤버들이 대화를 나누던 중 이광수 씨가 배우 송중기(33) 씨 팬 미팅에 참여한 사실이 언급됐다.

곰TV, SBS '런닝맨'
이광수 씨는 지난 1일 송중기 씨 데뷔 10주년 기념 팬 미팅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광수 씨와 송중기 씨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가수 김종국(42) 씨는 "중기도 참 착한 것 같다. 한 명을 계속 쓰는 거 보면"이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광수 씨는 "쓴 게 아니고 정식으로 초청을 받고 지인으로서 나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개그맨 지석진(52) 씨는 "그냥 네가 나간 것 아니냐. 네가 저벅저벅 나간 것 아니냐"고 말했다. 개그맨 양세찬(31) 씨는 "팬미팅 영상을 보니깐 계속 이렇게 하더라"며 굽실거리는 모양새를 흉내 냈다.

방송인 유재석(46) 씨는 "퇴장할 때 광수가 어떻게 퇴장했는지 아느냐"며 내시 흉내를 냈다. 이광수 씨는 "저는 당당하게 걸었다. 정식 초청을 받은 거다"라고 말했다.

유재석 씨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잊지 않고 우리 광수 챙겨줘서 고맙다. 11주년에도 광수를 꼭 좀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송중기 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