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배트맨 만화책에 등장한 배트맨의 거기...황급히 삭제한 DC코믹스

2018-09-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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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은 삭제에 불만을 표출했다.

DC 코믹스가 내놓은 새 배트맨 만화책에 배트맨 성기가 노출돼 화제가 됐다. 배트맨 시리즈 역사상 배트맨의 그곳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DC 측은 "스토리에 상관이 없다"며 황급히 다음 판에선 해당 부분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1판은 이미 11만 5000부 이상이 시중에 풀린 상태였다.

지난주 DC 블랙 레이블은 '배트맨: 저주받은 (Batman: Damned #1)'을 출판했다. 브라이언 아자렐로(Azzarello)가 스토리를 쓰고, 리 버메조(Bermejo)가 그림을 그렸다. 만 17세 이상 구입 가능한 'Mature' 등급이다.

조커의 살인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데 지친 어느날 밤 배트맨이 나체 상태로 터벅터벅 걸어온다. 어둠 속에서 배트맨 성기 윤곽이 허벅지 사이로 희미하게 노출된다. 이 장면은 출판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하지만 DC 코믹스는 논의 끝에 추가로 낼 프린트 판에선 서둘러 노출 장면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DC 코믹스의 결정에 못 마땅해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배트맨 성기가 작다는 점을 언급하며, 배트맨이 왜 스포츠카에 집착하는지를 보여주는 설정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노출 장면이 있으니 유의)

이하 DC 코믹스
이하 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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