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유엔총회 연설 지켜보는 영부인 표정

2018-09-25 12:20

add remove print link

청와대가 공개한 방탄소년단 유엔 총회 연설 사진이다.

방탄소년단(BTS) 유엔 총회 연설을 지켜보는 김정숙 여사 표정이 화제가 됐다. 김정숙 여사는 한국 가수 최초로 유엔 총회 연설을 한 방탄소년단을 자랑스럽게 지켜봤다.

방탄소년단(BTS)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총회 무대에 섰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했다.

“전율이 쫙” 유엔총회서 연설한 방탄소년단 RM (영상)

방탄소년단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마이크를 잡고 유창한 영어로 연설을 했다. 7분간 이어진 진솔한 연설에 전 세계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당시 연설 행사에는 김정숙 여사,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이 함께 했다.

RM은 "별을 보면서 꿈꾸지 말고 실천해보자고 생각했다. 내 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고 생각했다"며 "저에게는 음악이라는 도피처가 있었다. 그 작은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RM은 "사람들이 'BTS는 희망이 없다'고 말했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포기하지 않았다. 멤버들이 있었고 아미(ARMY)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실수하고 단점이 있지만 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 어떻게 삶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 스스로 사랑하는 것이다. 여러분 목소리를 내달라. 여러분의 스토리를 얘기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방탄소년단 유엔 총회 연설 사진이다.

이하 청와대 페이스북
이하 청와대 페이스북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