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kg까지 나갔었다” 한상진이 밝힌 '반전' 다이어트 비법

2018-09-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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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마르면 욕하고 살이 찌면 칭찬하지 않았냐”

이하 KBS '어머니와 고등어'
이하 KBS '어머니와 고등어'

배우 한상진 씨가 48kg을 감량한 비법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어머니와 고등어'에는 노사연 씨와 친언니 노사봉, 사촌 동생 한상진 씨가 출연했다.

노사연 씨와 한 식당에서 만난 한상진 씨는 어렸을 적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하교할 때 외할머니가 치킨을 사 주셨다. 집에 왔는데 밥을 먹으라고 해서 배부르다고 안 먹는다고 했더니 '반편이(푼수) 같은 놈'이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 집은 마르면 욕하고 살이 찌면 칭찬하지 않았냐"며 "살 뺀다고 하면 외할머니가 '살 뭐하러 까네'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가 그래서 100kg이 넘은 거다"는 한상진 씨 말에 노사연 씨는 "난 네가 그렇게 잘 생겨질 줄 몰랐다"고 말했다.

"몇 kg까지 나갔었냐"는 질문에 한상진 씨는 "제가 111kg에서 먹는 걸 중단했다. 그래서 2달 만에 한 48kg을 뺐다"고 말했다.

한상진 씨는 "그냥 일반 사람들이랑 똑같이 먹으니까 48kg이 빠졌다"며 다이어트 비법을 털어놨다. 그는 "다들 사는 것처럼 삼시 세끼를 먹으니까 살이 빠졌다"고 말해 노사연 씨를 폭소하게 했다.

한상진 씨는 "우리 집안은 공부 잘하고 이런 거 다 필요 없고 딱 두 가지였던 것 같다. 잘 먹고 노래 잘 부르는 걸 제일 좋아했던 것 같다"며 흥 넘치는 집안 내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