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만에 좋아요·댓글 합산 1만 개 넘긴 '단 127 자'

2018-09-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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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도 1만 회 이상 리트윗 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작성한 글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큰 인기를 끌며 재미를 주고 있다.

지난 24일 페이스북 페이지 '감정배달부'에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작성한 멘션 캡처 본이 올라왔다. 멘션은 127 자였다.

경기도민주의) 경기도민 극공감

게시: 감정배달부 2018년 9월 23일 일요일

멘션 내용은 "경기도 주민들의 재미있는 관습"이라며 "일산 사는 분들은 (어디 사냐고 물어봤을 때) 고양시 산다고 안 하고 일산 산다고 한다", "분당 사는 분들은 성남시 산다고 안 하고 분당 산다고 한다"라는 등의 내용이다.

수지 부분에서는 "안 하고"대신 "안 히고"라고 적혀있는 오타도 보인다.

이 게시물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지 2일이 지난 26일 현재 좋아요 6300건과 댓글 4300개를 넘기며 일산, 분당, 판교, 수지, 죽전 거주민들과 그들 지인들에게 큰 공감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작성된 이 트위터 멘션은 트위터에서도 1만 회 이상 리트윗 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이 일산 거주민이라고 주장하는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고양시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향이 있어 '일산에 산다'라고 말한다"라고 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