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너무 비싸...” 가격 거품 은근히 심하다는 평가받는 음식 9

2019-03-17 21:30

add remove print link

너무 비싸다며 원성이 자자한 음식들
잘 생각해보면 은근히 비싼 음식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식들이 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고 누구나 군침 흘릴 만한 음식들이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은근히 비싼 음식들도 있다.

최근 들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원성이 자자한 음식들을 정리했다.

1. 보쌈, 족발

삼겹살만큼이나 널리 사랑받는 돼지고기다. 보쌈과 족발은 대개 한 식당에서 함께 팔린다. 회식 자리나 가족 외식에서 선호하는 음식이다.

회식 자리에서 선호 받는다는 건 거꾸로 말하면 내 돈 주고 일상에서 먹긴 부담스럽다는 의미다. 혼자 끼니를 해결한다거나 간단하게 저녁을 먹기엔 비싼 가격에 엄두 낼 수 없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2. 치킨

'치느님'으로 등극한 전 국민의 간판 배달음식이다. 그러나 치킨이라면 항상 따라오는 건 가격 논쟁이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나날이 치킨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치킨의 과도한 가격에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많다. 3000원 정도 되는 닭 1마리 가격치곤 치킨 1마리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다.

3. 피자

치킨에 버금가는 대표적인 배달음식이다. 최근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번화가에도 유명 맛집이 들어설 정도로 믿고 먹는 대중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에선 피자가 원래 저렴한 음식으로 꼽힌다. 반면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만만하게 시켜 먹을 수 있는 편이 아니다. 보통 2인 기준으로 피자 한 판을 주문하려면 3만 원을 내야 한다.

4. 떡볶이

떡볶이는 어린 시절 학교 앞 분식집에서 사먹던 저렴한 음식이란 인식이 크다. 그러나 프랜차이즈가 등장하고 프리미엄 가치가 붙으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종이컵에 가득 든 떡볶이를 500원에 먹던 사람들은 프랜차이즈 떡볶이 가격을 듣고 놀라는 일이 부지기수다.

5. 커피

커피는 이제 누구나 즐기는 친숙한 음식이 됐다. 그런데도 가격 논쟁은 여전하다. 아직도 4000원이 넘는 돈을 주고 커피 한 잔을 시켜먹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사람도 많다.

6. 케이크

커피값은 그런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을지 몰라도 케이크보단 논란이 덜하다. 케이크마다 다르지만 비싼 건 한 조각에 1만 원을 초과하기도 한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카페에서 판매되는 케이크 앞에선 망설일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식들이 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아 누구나 좋아할 법한 음식이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음식들이 있다.

최근들어 너무 비싸다는 얘기가 많은 음식들을 정리했다.

7. 소 곱창

저녁 술자리에서 곱창은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기 음식이다. 돼지 곱창은 저렴한 편이라 많은 사람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소 곱창은 얘기가 달라진다. 소 곱창은 돼지 곱창에 비해 갑절 이상이 비싸다. 가격 때문에 고급 음식 취급을 받곤 한다.

MBC '나혼자산다'
MBC '나혼자산다'

8. 탕수육

중국 음식 양대 산맥은 짜장면과 짬뽕이다. 여기에 탕수육은 화룡점정이나 마찬가지다. 두 사람이 함께 중국 음식을 먹을 때 탕수육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즉흥적으로 시키긴 탕수육 가격이 부담스럽다.

돼지고기를 튀겨 소스를 부었을 뿐인데 2~3만 원에 육박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9. 계란말이

집에서 아무때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편 반찬이다. 그러나 술집에서 만나면 '헉'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안주로는 1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판매되곤 한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