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민선7기 일자리 10만개 만든다

2018-10-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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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민선7기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상정·의결했다./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민선7기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상정·의결했다./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 취임 100일 앞두고 일자리정책 4년 로드맵 발표"

"일자리 10만개 창출, 고용률 68% 목표 제시 "

"4대 전략·10대 중점과제·80개 세부과제 추진"

이 시장 “일자리중심으로 시정 혁신해 시민 삶 바꾸는 일자리 경제시장될 것”

광주광역시는 10월 1일 제 2차 일자리위원회(위원장 이용섭)를 개최하고 ‘민선7기 일자리정책 4년 로드맵’을 확정하여 발표했다.

이용섭 시장은 1차 회의 때 취임 100일안에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발표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이날 이용섭 시장의 일자리정책로드맵 발표 자리에는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진형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일태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했다.

이번 로드맵은 이용섭 시장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시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으로, 민선7기 4년간 일자리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일자리 정책의 예측가능성과 일관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풍요로운 일자리 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내세운 이번 로드맵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통해 고용률 68%를 달성하기 위해 4대 전략 10대 중점과제 80개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연도별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해 광주고용률은 63.8%로 전국평균 66.6%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새롭게 창출되는 10만개의 일자리는 재정지원일자리 1만6400명, 미래전략산업 7000명, 창업·투자유치 9000명, 취업지원 2만9000명, 사회기반시설 1만7000명, 사회적경제 1600명, 문화관광 9000명, 사회서비스 2000명, 기타 9000명 등이다.

광주시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17일 일자리위원회를 발족하고 이어 13개 일자리 분야별 전문TF를 구성했다. 또 수차례에 걸쳐 현장전문가, 기업관계자, 학계, 연구원 등이 참여한 토론과 논의를 거쳐 4대 전략, 10대 중점과제 및 80개 세부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프라 혁신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등 4대 전략별 주요 추진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인프라 혁신’은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강화, 고용영향평가제 도입, 일자리 중심 평가 보상체계 확립, 일자리 예산 20%까지 확충 등 시정운영체계 전반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

또 인공지능(AI) 기반 일자리박람회 개최 등 구인·구직 지원을 강화하여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고용우수 기업에 ‘고용탑 수여’ 등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기업이 존경받고 칭송받는 분위기 조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은 ‘청년 일경험 드림사업’ ‘취업역량강화 추진’ 등 청년일자리 문제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장애인·여성·신중년·노인 등 사회적 취약대상별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추진.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로는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 규제프리 경제자유구역 조성, 신규 고용창출 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투자 인센티브 제공,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성장산업 육성, 광주만의 고유함과 독특함을 발굴하여 일자리 창출로 연결, 광주역 주변 등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 사회적 기업육성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노사상생 여건 조성, 비정규직 남용방지, 사각지대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 현장 중심의 광주형일자리 인증기업 발굴, 이동노동자 휴식공간 확충 추진 등.

광주시는 앞으로 일반시민, 전문가, 경제계, 노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지역의 모든 경제주체들이 일자리 창출에 참여하도록 각종 제도와 주변 환경을 고용친화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담당공무원, 민간전문가, 정책수요자등으로 구성된 ‘로드맵 점검팀’을 통해 80개 세부추진과제에 대해 분기별로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는 각종평가에 반영하고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이나 추가과제 등은 로드맵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 행복한 삶의 시작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며 최고의 복지인 만큼 시정의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쏟을 것이다”며 “일자리정책 로드맵을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하여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광주에서 일자리 찾아 돌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경제시장이 되겠다는 선거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민선 7기의 꿈인 ‘풍요로운 일자리 도시 광주’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