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성폭행 혐의로 결국 경찰 조사받는다

2018-10-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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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사건 당시 증거 제출 거부한 피해자
뒤늦은 증거 확보에 호날두 재조사에 나선 라스베이거스 경찰

로이터
로이터

호날두가 축구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 기자 댄 론(Dan Roan)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Cristiano Ronaldo)를 재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9년 6월 13일 사건이 발생한 날 피해자는 수사관에게 사건이 벌어진 장소와 방식에 관해 주체적인 진술을 내놓지 않았다. 결국 수사는 진전되지 못하고 종결됐다.

지난 9월 피해자가 사건에 관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면서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재수사에 나섰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추후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달 28일 독일 매체 슈피겔은 호날두가 호날두가 강간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를 고소한 여성은 2009년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 있는 한 호텔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독일 슈피겔 “호날두, 9년 전 미국 여성 호텔에서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호날두가 성폭행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신에게 37만 5000달러(약 4억 1000만 원)를 줬다고 주장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