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 '병지컷' 따라한 남자 아이돌 바라보는 팬들 반응

2018-10-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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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씨가 자주 하는 '병지컷'
입대 전 '병지컷'을 유행시킨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트위터 / JTBC '아는형님'
방탄소년단 트위터 / JTBC '아는형님'

지난 2월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권지용·31)이 현역으로 입대해 복무 중이다. 그는 입대 전 '병지컷'(머리카락을 기르는 스타일) 신드롬을 일으켰다. '병지컷'은 김병지 전 축구선수가 자주 하는 헤어스타일로 이름을 줄여 지어졌다. 오직 김병지 선수만 소화할 수 있다고 알려져 '초고난이도'를 자랑한다. 동종업계에서 활동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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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파격적인 '병지컷'을 한 지드래곤 스타일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설마 이것도 유행시킬까'라는 말을 뱉는 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센스넘치는 스타일링으로 '병지컷'을 따라 하게 만들었다. 보이 그룹을 살펴보면 '병지컷'을 한 아이돌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그룹 엑소 멤버 백현, 방탄소년단 뷔 등을 비롯해 많은 아이돌이 뒷머리카락을 길렀다.

팬들 사이에서는 지드래곤이 유행시킨 '병지컷'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지드래곤이 머리를 깎고 군대에 들어간 지 벌써 8개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지드래곤표 '병지컷'은 각종 커뮤니티에 언급되고 있다. 2일 커뮤니티 사이트 '인스티즈'에는 지드래곤 병지컷과 관련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SNS에는 "병지컷 예쁘다", "잘 어울리니까 괜찮다"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반면 "하필 군대 가기 전에 병지컷을 했느냐", "지디가 원망스럽다" 등의 부정적 반응도 있다.

팬들 반응이 담긴 트윗 내용이다.

"을매나 예쁜데" 긍정적인 반응

"잘생긴 놈이 굳이" 부정적인 반응

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