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없이 못 산다’면 주목해야 할 ‘신상 스마트폰’

요즘 스마트폰을 교체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단연 카메라일 것이다. ‘디카’를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한다면 인스타그램에 선명하고 멋진 색감의 사진을 올릴 수도 있어야 하고, 여행지를 멋진 동영상과 사진으로 간편하게 담아낼 수도 있어야 할 것이다. 친구와 만났을 때 이쁜 셀카도 기본.

최근 제조사마다 각자의 특별한 카메라 기술을 자랑하며 신제품을 발표하는 가운데 최근 곧 발매를 앞둔 ‘LG V40 씽큐’가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한다는 소식이 화제다.

뱅앤올룹슨 등 글로벌 오디오업체와의 협업으로 이미 음악을 좋아하는 ‘음질 덕후’들 사이에서는 마니아층이 형성된 LG의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이라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공개된 ‘V40 씽큐’의 디자인 컨셉 영상에서는 이번 신제품에 관련된 다양한 ‘떡밥’을 던지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이 바로 후면의 트리플 카메라를 포함한 총 다섯 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점이다.

특히 ‘화각’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는 이번 ‘V40 씽큐’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는 표준, 망원, 광각 등 총 세 가지의 렌즈가 탑재된다. 특히 주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중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에 광각 렌즈를 탑재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중국의 화웨이는 ‘P20 프로’를 통해 먼저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제품을 내놓았지만 표준, 망원 카메라에 흑백 카메라를 추가해 화질 향상에 집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이폰 8이 ‘인물 사진 모드’로 사진 찍기를 즐기는 SNS 유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듯, 이번 ‘V40 씽큐’의 카메라가 같은 장소에서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촬영하는 ‘찍는 재미’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LG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분야에서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2015년 최초로 전면에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카메라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V30s 씽큐’를 내놓기도 했다.

삼성, 애플 등의 제조사들도 차기작으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LG전자가 스마트폰 카메라 분야의 새로운 경쟁에 불을 붙일지도 주목할 점이다.

LG전자는 ‘V40 씽큐’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과 동영상을 융합한 ‘매직 포토’는 정지된 사진의 일부 영역만 지정, 동영상처럼 움직이게 만들 수 있어 찍는 재미를 선사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카메라와 SNS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매직 포토’는 ‘SNS 인싸’의 필수 기능이 될 수 있을까?

인증샷, 브이로그, 여행 사진, 먹스타그램 등 우리의 일상과 취미생활에도 스마트폰 카메라는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다. 아직 정확한 출시일과 디자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없이는 못 산다는’ 독자라면 10월 중 출시될 이 제품을 미리 리스트에 올려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