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불가” 난해한 '김치버거' 맛보고 분노한 백종원
2018-10-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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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와 어울리지 않는 '김치'를 넣은 버거집
김치 들어간 버거 먹고 혹평을 내놓은 백종원

요리전문가 백종원(52) 씨가 버거집 사장이 새롭게 선보인 '김치버거'를 혹평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대전 청년구단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 씨는 버거집 신메뉴 2가지를 맛봤다. 백종원 씨는 김치가 들어간 햄버거를 시식했다. 그는 한입 먹자마자 다른 버거로 시선을 옮겼다.
백종원 씨는 한마디 말도 없이 두 번째 버거를 먹고 "난해하다. 한쪽에선 김치찌개, 한쪽에선 된장찌개 맛이 난다"고 말했다. 버거집 사장은 "상인분들이 빵은 식사 대용이 아니라고 해서 친근한 재료를 넣었다"고 밝혔다.
백종원 씨는 "경험치가 별로 없는 사람이 머릿속으로만 만들어내는 음식은 이런 식으로밖에 안 나온다"고 했다. 그는 "연세 있는 상인들이 햄버거를 먹으면서 느끼하니까 김치 찾을 거란 생각을 자기 눈높이에서만 판단했다"고 말했다.
백종원 씨는 "피자 먹을 때 된장 먹냐. 치킨 먹을 때 김치 먹냐. 나이 먹었다고 김치 넣는 건 어른들을 무시하는 거다"고 충고했다. 그는 김치버거에 대해 "판매 불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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