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에게 “성격 이상하다”고 말한 건어물 사장님 (영상)

2018-10-04 17:20

add remove print link

토크 '철벽' 건어물 사장님 만난 유재석 씨
"사장님 오늘 장사하고 싶지 않으시냐", "성격 이상하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 씨가 토크가 안 통하는 고난이도 '철벽' 시민을 만났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건어물 노점트럭 사장님과 대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장님은 시종일관 유재석 씨 질문에 엉뚱한 답변으로 웃음을 줬다. 유재석 씨가 "매일 이렇게 나오시면 가족분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다"라고 하자 사장님은 "비가 올 땐 쉰다. 눈이 올 때도 그렇다"라며 별 문제 없다는 듯 말했다.

'공감토크'를 포기한 유재석 씨는 "홍보 좀 하시라"라며 사장님을 띄워주려고 했다. 사장님은 "동네에서 오래 하다보니까 다 알고 있다. 홍보야 뭐"라며 "와주면 고맙고 안 와주면 불편하고"라고 시큰둥하게 말했다.

사장님은 "과일은 뭘 해야 맛있나?" 질문에 "신선한 게 맛있겠지"라고 원론적인 답만 했다.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는 빙빙 도는 토크에 헛웃음만 지었다.

두 MC가 직접 나서서 건어물을 먹어보기로 했다. 진미채를 먹은 조세호 씨는 "다른 데서는 씹기가 힘들 정도로 딱딱한 경우가 있는데 이건 부드럽다"라고 맛 평가를 했다.

조세호 씨가 "직접 선별해서 갖고 오시는 거냐"라고 묻자 사장님은 "관으로 사다가 따로 포장을 한다"라고 말했다. 참다 못한 유재석 씨는 "사장님, 오늘 장사하고 싶지 않으시냐"라고 직언했다.

유재석 씨가 먹던 진미채를 다시 싸며 "그럼 이건 저희가 사갈 것"이라고 하자 사장님은 속사포처럼 "사가야지 그럼 이걸 어떻게 먹으라고. 다 뜯어놓고"라며 핀잔을 줬다. 사장님은 유재석 씨를 가리키며 "성격 이상하네"라고 말해 유재석 씨를 폭소케 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