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골목식당' 백종원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부른 이유

2018-10-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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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 소속 백재현 의원, 이용주 의원이 백종원 대표 국정감사 출석 요구
백 의원 측은 간접광고 의혹에 대한 질의, 이용주 의원은 골목상권 관련 정책 자문 구할 예정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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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52)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는 4일 백종원 대표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의결했다.

백종원 대표 출석을 요구한 의원은 산자위 소속 백재현(67)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용주(50) 민주평화당 의원이다. 백재현 의원은 방송을 통한 간접광고 논란에 대한 질의를, 이용주 의원은 골목상권 살리기 정책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최근 백종원 대표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미숙한 외식사업가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한다는 찬사와 골목상권 침해 주범인 프랜차이즈 사업가라는 비판이 공존한다.

백재현 의원실 측은 "백종원 대표는 호텔이나 술집에도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방송을 통해 간접광고를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관해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주 의원실 측은 "여러 프랜차이즈를 운영한 경험 있고, 골목상권 살리기 관련 방송에도 출연 중인 백종원 대표에게 현장에서 바라본 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