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요구 후 이별” 디아크 사생활 논란

2018-10-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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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크 전 여친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글 공개
“강제로 날 안고 키스하려고 했을 때 소파 위에서 난 거부했어” 주장

래퍼 디아크(김우림·15)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디아크의 전 애인이라고 주장하는 A 씨는 6일 인스타그램에 디아크로 추정되는 이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장문을 남겼다.

A 씨 인스타그램 캡처
A 씨 인스타그램 캡처

A 씨는 "번호를 준 것도 너고 주소를 불러 준 것도 너야"라며 "오로지 너의 팬이었던 나를 니 사생활 속으로 개입시키고 사적인 관계로 전환시켰던 것도 전부 너야"라는 멘트를 썼다. 이어 "강제로 날 안고 키스하려고 했을 때 소파 위에서 난 거부했어"라고 남겼다.

A씨는 디아크가 성관계를 요구했지만 거부했고 실랑이 끝에 결국 성관계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디아크가 싸늘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디아크는 "안티면 제발 저한테 주작해서 상처 주지 마세요"라고 반박했다.

현재 A 씨, 디아크 글은 지워졌다.

디아크 인스타그램 캡처
디아크 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A 씨는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강압적 성관계는 아니었다"며 "성폭행이 아니었다"고 글을 적었다. 아래는 A 씨가 올린 전문이다.

'강압적 성관계'에 대하여 물론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성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습니다.

성관계 이후 태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싶었던 저도 '성폭행', '미투 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이는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새벽, 당사자와 당사자의 소속사와 만남을 가져 제가 '강압적 성관계'를 해명하는 글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저도 이에 동의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고, 제3자 여러분들도 저희 모두를 겨냥하는 지나친 말을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언급한 적이 없고, 왜곡된 기사와 구설수에 서로가 피해를 얻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쓴 것입니다.

다른 래퍼에 대한 사과글은 올렸으며 개인적인 메시지로도 보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나이와 얼굴에 확신이 없으면서 잘못된 정보를 입에 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