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서 못 잡은 손... 행랑아범 손에 키스하는 함안댁 (영상)

2018-10-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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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미스터션샤인' 출연진들이 전한 종영 소감
끝내 손 한 번 못 잡고 일본군 총에 맞아 죽은 행랑아범과 함안댁

곰TV, tvN '미스터션샤인'

tvN '미스터션샤인' 출연진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미스터션샤인' 측이 배우들의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약 5분 분량 영상에는 마지막 촬영을 마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행랑아범을 연기한 배우 신정근 씨는 "든든하게 동무처럼 작업을 한 거 같아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함안댁을 연기한 배우 이정은 씨는 "오빠와 제가 연결되길 바란 사람들이 많았다"며 신정근 씨 손등에 키스를 했다.

이하 tvN '미스터션샤인'
이하 tvN '미스터션샤인'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던 이정은 씨는 "행랑아범, 아가씨와 마지막 이별 신을 찍는다"며 "마음이 요상하다"고 했다.

극중 행랑아범과 함안댁은 의병들과 고애신(김태리)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손이 맞닿으려는 순간, 총성이 울렸고 이들의 가슴에 총알이 꽂혔다.

함안댁은 애신에게 "애기씨는 제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죽을 이유"라는 말을 끝으로 세상을 떠났다.

곰TV, tvN '미스터션샤인'

마지막 방송을 마친 이병헌 씨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많은 고생을 오랫동안 한 드라마였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말을 타고 떠나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이 오늘(6일) 첫 방송한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씨)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씨)의 치열한 생존 게임과 그 안에서 싹트는 우정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tvN '나인룸'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