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에...” 관객들 깜짝 놀라게 한 거미 발언 (영상)

가수 거미가 방송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는 거미 모창 능력자 이은아 씨와 가수 거미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함께 '어른아이'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거미는 "가을에 두 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며 입을 뗐다. 관객들은 거미가 다음 내용을 말하기도 전에 "축하한다"며 환호했다.

MC 전현무 씨는 "어떤 좋은 소식인지 아시고 그러시냐"며 당황해했다. 거미는 "10월 6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연말까지 계속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거미는 "그리고... 시집을 갑니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패널로 출연한 가수 바다는 "저는 항상 거미 씨 거미줄에 누가 걸릴지 궁금했다. 정말 아름다운 걸림이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가수 거미는 지난 6월 배우 조정석 씨와 결혼 소식을 발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2013년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미와 조정석 씨 결혼식은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