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때문에 '억울해서 토할 것 같다'는 강호동 사연

2018-10-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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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5' 기상 미션 중 송민호에게 제대로 뒤통수 맞은 강호동
송민호, 강호동 식권 강탈해 기상 미션 성공

곰TV, tvN '신서유기5'

개그맨 강호동 씨가 가수 송민호 씨 때문에 억울한 일을 겪었다.

지난 7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5'에서는 기상 미션을 하는 멤버들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고깔을 쓴 채 바닥에 떨어진 식권을 주워와야만 아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tvN '신서유기5'
이하 tvN '신서유기5'

멤버들 모두 식권 줍기로 정신없는 가운데 강호동 씨만 홀로 바닥에 앉아 "저는 뭡니까. 저는 방금 (식권을) 줬다"라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제 손을 잡고 주셔야 한다"라며 "강호동 씨는 다른 사람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강호동 씨는 "나 중간에서 당했다"라며 억울했고, 제작진은 5분 전 상황을 보여줬다.

강호동 씨는 "바닥에 식권이 아직 많긴 한 거냐"라고 말하며 고깔을 쓴 채 식권 찾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그는 "나 너무 어지럽다"라며 바닥에 주저앉았고, 우연히 바닥에 있던 식권을 잡게 됐다.

강호동 씨는 "잡았어!"라고 소리쳤고, 나영석 PD는 "자 여기다. 나한테 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호동 씨는 앞으로 식권을 내밀며 나영석 PD를 향해 내용 확인을 부탁했다. 이때 식권을 찾으러 지나다니던 송민호 씨가 강호동 씨 손에 있던 식권을 강탈했다.

한쪽으로 가 식권 내용을 확인한 송민호 씨는 "앗싸"를 외치며 나영석 PD에게 확인을 받으러 갔다. 아무것도 모른 채 기다리던 강호동 씨는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뒤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앞에 있던 가수 은지원 씨를 잡으며 "네가 내 거 가져갔지. 금방!"이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