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피해자 더 있다” 호날두에게 성폭행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 등장

2018-10-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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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선수는 혐의 전부를 부인
지난달 라스 베이거스에서 호날두에게 성폭행당했다는 피해자 등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유벤투스) 선수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추가 피해자가 등장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마요르가를 변호하고 있는 레슬리 스토발(Leslie Stovall) 변호사가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전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호날두 선수는 마요르가에 이어 추가 피해자가 등장하자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모든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독일 매체 '슈피겔'은 "호날두 선수가 강간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라고 보도했다. 캐스린 마요르가는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그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마요르가는 호날두가 성폭행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신에게 37만 5000달러(약 4억 1000만 원)를 줬다고도 주장했다.

지난 1일 BBC 기자 댄 론(Dan Roan)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호날두를 재조사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커졌다.

호날두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폭행은 끔찍한 범죄다. 강간은 내 신념을 배반하는 범죄다"라고 공식성명을 냈다.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2일 유튜브 채널 'Real Football Videos'에는 'WILL RONALDO GO TO JAIL?(호날두가 감옥에 갈 것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사건 당일 호텔 클럽에서 춤을 추는 호날두와 마요르가 모습이 담겨 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