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다시 바르기'를 놓고 보인 '놀라운 남녀 해석 차이'

2018-10-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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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다시 바르기' 남자에겐 “헤어지기 싫다"는 뜻
여자 "단순 화장” 해석 차이

이하 TV조선 '연애의 맛'
이하 TV조선 '연애의 맛'

립스틱 다시 바르기에 대한 남녀 인식 차가 놀라움을 준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 씨와 황미나 씨 데이트 장면에서 남녀 패널들이 의견 차이를 보였다. 방송에서 황미나 씨는 김종민 씨와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가기 전 립스틱을 새로 발랐다. 이 장면을 보던 남자 패널들은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김정훈 작가는 "남자들은 헤어질 무렵에 화장실을 다녀온 여자가 립스틱을 새로 바르고 오면 집에 가기 싫은 눈치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한해 씨도 공감하며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도끼병을 장착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착각할 수도 있다는 게 아예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여자 패널들은 동시에 "네??립스틱 하나로??"라며 당황스러움을 보였다.

헤어질 무렵 립스틱을 새로 바르는 행동에 대해 남자 패널 김정훈 작가는 "남자들은 '당신과 더 술자리를 하고 싶다. 헤어지기 싫다'고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여자 패널 최화정 씨는 "누가 보는 것보다 여자들은 단순 화장이다"라고 말해 남녀에 따라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