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해외 팬들이 '한글날' 맞아 한 행동

2018-10-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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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감사합니다_방탄소년단'이라는 해시태그 달아
SNS에는 한글 손글씨로 적은 방탄소년단 가사 연이어 올라와

방탄소년단 해외 팬들이 한글날을 맞아 이 그룹 가사를 한글 손글씨로 적어 SNS에 게시했다.

한글날인 9일 방탄소년단 해외 팬들은 트위터에 '#감사합니다_방탄소년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었다. 그러면서 서툰 글씨로 공책 등에 한글 가사를 적은 사진을 올렸다.

한 팬은 "나는 한글로 쓰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손글씨가 서툴러서 미안하다"라며 "'스프링 데이'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라고 적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 작은 먼지처럼'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구절이 적혀있었다.

또 다른 팬은 "내게 보여줘서, 나도 보여드립니다"라며 방탄소년단 곡 '매직 숍' 가사를 적어 게시했다. 이외에도 '베스트 오브 미', '유로피아', '에피파니' 등의 가사가 적힌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한글 손글씨가 적힌 사진을 올리며 "한글은 아름다운 글자", "한글이 가진 아름다움을 알려준 방탄소년단에게 고맙다"라고 적기도 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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