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넘김 기능도” 네이버 모바일, '웨스트랩' 신설

2018-10-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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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실험과 실험 '웨스트랩' 신설...첫 대상은 커머스
이스트랜드서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UI와 기술적 시도 맞볼수 있어

텍스트 중심의 기존 콘텐츠가 담기는 '이스트랜드'와 새로운 UI와 기술적 시도들이 담길 '웨스트랩' 사진/네이버
텍스트 중심의 기존 콘텐츠가 담기는 '이스트랜드'와 새로운 UI와 기술적 시도들이 담길 '웨스트랩' 사진/네이버

첫 화면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펼쳐지던 네이버 모바일 화면이 왼쪽 방향으로도 펼쳐진다. 네이버는 '웨스트랩'을 신설해 새로운 실험과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커넥트 2019’ 에서 네이버는 모바일홈 개편안을 공개했다. 사측에 따르면 개편된 네이버 모바일 화면은 '이스트랜드'와 '웨스트랩'으로 나뉜다.

네이버는 "매일 네이버에 올라오는 116만 건의 창작물과 1810만 건의 상품들이 사용자의 즐겁고 편리한 경험 통해 소개되고 발견될 수 있도록 과감한 시도를 담을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스트랜드'는 사용자가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텍스트 중심의 UI를 유지한다. '웨스트랩에는 새로운 실험과 시도가 가능한 모든 콘텐츠가 실릴 수 있다. 그 동안 이스트랜드의 주제판들과 일관성을 위해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UI와 기술적 시도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웨스트랩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웨스트랩의 첫 대상은 사용자와 스몰 비지니스를 연결하는 '스마트 커머스'가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윤숙 Forest CIC 대표는 "네이버 모바일홈의 왼쪽은 실험의 영역"이라며 "어떻게 네이버 사용자와 스몰비지니스 사업자들을 잘 연결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며 서비스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요즘 유행하는'판을 통해 사용자 입장에서 복잡하고 하 눈에 보기 어려웠던 기존 홈페이지를 층별로 판매 상품이 분류돼있는 백화점식으로 구성했다. 패션·라이프·뷰티 등의 영역을 신설해 백화점처럼 층별로 상품을 보여준다. 사용자들은 웨스트랩 커머스를 통해 모바일 화면에서 백화점을 돌아다니듯 여러 상품을 볼 수 있다.

신설된 '랭킹10'판을 통해서는 다른 사용자들이 구매한 요즘 인기 있는 상품들을 알 수 있는인기있는 상품들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다. 또 사용자들은 또 '마이페이'판을 통해 주문내역과 배송, 포인트까지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마이페이는 기존 네이버 쇼핑에도 존재했지만 이것을 왼쪽 세번째화면으로 꺼내 사용자들이 더 적은 클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기존 '스토어찜' 기능을 보완한 '마이 단골'판을 통해 사용자들은 선호하는 쇼핑몰의 신상품 업데이트를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다. 네이버는 커머스 외 분야도 계속 실험을 진행해 웨스트랩 콘텐츠를 점차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home 김오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