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는 안 나온다" 잭슨이 추천한 한국어 느는 '제일 빠른' 방법

2018-10-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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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멤버 잭슨 '한 끼 줍쇼'에 출연해 한국어 느는 꿀팁에 대해 알려
“연애할 때 감정 표현을 하기 위해 언어를 더욱 배웠다”

이하 JTBC '한 끼 줍쇼'
이하 JTBC '한 끼 줍쇼'

갓세븐 멤버 잭슨이 한국어 실력이 느는 꿀팁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JTBC '한 끼 줍쇼'에는 아이돌 그룹 갓세븐 멤버 잭슨이 한 끼에 도전했다. 잭슨은 한국에 온 지 7년 차인 홍콩 출신 외국인 멤버다.

이경규 씨가 잭슨에게 "한국어를 어떻게 배웠냐"고 묻자 잭슨은 "책으로는 1년만 공부했다. 그 뒤로는 연애로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게 제일 빨라요. 시청자 여러분들은 모를 수도 있는데 그게 맞다"며 솔직함을 보였다.

잭슨은 "어떤 언어를 배우려면 언어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까지 이해해야 한다"고 언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개그 코드도 알아야 한다. 그걸 배우는 건 솔직히 연애밖에 없다. 그런 게 책에서 나오겠나"며 말해 웃음을 줬다.

잭슨은 당시 3년간의 연애로 한국어 실력이 확 늘었다. 그는 연애 중 한국어가 늘었던 이유가 '싸울 때' 때문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잭슨은 "싸울 때 자기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언어가 안되면 그럴 수 없었다"며 한국어 공부에 대한 의지가 생긴 이유를 말했다.

또 그는 "연애만 하면 안 된다. 집착해야 한다. 집착하면 더 싸운다"며 "언어를 엄청 열심히 배워서 서로 더 막 싸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