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홍등가'서 문화충격 먹은 한국인 (영상)

2018-10-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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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튜버가 전하는 네덜란드 '홍등가' 방문기
“네덜란드 홍등가, 여행하면서 구경하는 가족도 있어”

유튜브, 희철리즘Heechulism

한국인 유튜버가 네덜란드 홍등가 방문기를 전했다.

희철리즘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네덜란드 홍등가 와서 문화충격 먹고 다리 풀렸다"며 위 영상을 게재했다. 희철리즘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현지 영상을 전하고 있는 유튜버다.

네덜란드는 매춘을 공식 허용하고 있으며 암스테르담 홍등가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희철리즘은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보니 충격이었다"며 "눈치 안 보고 아무렇지 않게 빨간집으로 들어가고, 주변에 가족끼리 여행하면서 구경하는 걸 보니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밤 10시쯤 가니 여성들이 눈을 마주치며 가슴을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인종이 다양한 것 같다"고 했다.

희철리즘은 "홍등가 구역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곳곳에 매춘하는 가게가 있다. 눈치 보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커튼을 닫고 있으면 성행위를 하는 중이고 열려 있으면 손님을 받겠다는 것"이라며 "문 열고 들어가면 침대가 있고 협상이 끝났다 싶으면 커튼 치고 바로 성행위를 한다"고 했다.

유튜브 '희철리즘Heechulism' 캡처
유튜브 '희철리즘Heechulism' 캡처

희철리즘은 과거 태국 방콕에서 현지 성매매 실태를 전하는 영상을 찍었다. 그는 영상에서 "역하다"는 말을 해 악플에 시달렸던 당시를 떠올렸다.

희철리즘은 "감정적인 발언이었다"면서 "백발의 70대 노인분들이 20대 아이들과 하려는 것이 좀 그랬다. 개인적으로는 성매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성이 도구로서 매매되는 현실은 가슴이 아프지만 (본인의 선택으로) 성매매를 하는 여성이 불쌍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 다양한 의견이 있는 거니까 제 생각은 그렇다"고 했다.

희철리즘은 "6만 원 주고 성관계 라이브쇼를 보고 왔다"며 또 다른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눈앞에서 남녀 커플이 실제 성관계를 하고 레즈비언 커플도 했다. 관객 분위기는 열정적이었다.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데 나는 1시간 정도 보고 나왔다"고 말했다.

유튜브, 희철리즘Heechulism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