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잃은 반려견이 3년 만에 주인 만나자 보인 반응 (영상)

2018-10-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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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수도서 잃어버렸던 반려견 3년 만에 찾은 남성
반려견은 주인 보며 울부짖기도 해

유튜브, ViralHog

3년 만에 주인을 만난 개가 울부짖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거리를 떠돌다가 3년 만에 주인을 만난 개 사연을 보도했다. 조지아에 사는 개 주인 조르지는 2015년 개를 잃어버렸다. 그는 3년간 조지아 수도인 트빌리시를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했다.

지난 7일 조르지는 트빌리시 오페라 극장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거리에 잃어버린 개 모습과 일치하는 개가 있다는 전화를 받고 곧장 달려갔다.

조르지는 나무 밑에서 귀에 노란색 태그를 붙이고 있는 개를 발견했다. 개는 조르지가 키우던 반려견이 맞았다. 노란색 태그는 개가 사회에 위협적이지 않다는 뜻으로, 조지아 동물 관리 부서에서 부착한 표식이다.

그는 개 이름을 부르며 다가갔다. 개는 조르지를 발견하자마자 그에게 달려와 꼬리를 흔들며 울부짖었다. 조르지는 개를 향해 "너니? 정말 너야. 잘 지냈니?"라고 물었다. 둘은 서로 부둥켜안았다.

조르지는 재회한 반려견을 태우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한 개는 다른 가족들을 보며 다시 울기도 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